티스토리 뷰
목차
두 거장이 만났습니다. 신구와 박근형.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작품은 **사뮈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입니다. 반세기 넘는 연기 인생을 무대 위에 쏟아낸 두 배우는 단조로운 무대에 묵직한 울림을 더하며 관객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지금,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문화바우처 사용가능한 고전 연극을 여러분도 감상해 보세요.
✅인터파크 예매정보 확인하고 예매하세요.
고도를 기다리며, 어떤 작품인가요?
『고도를 기다리며(En attendant Godot)』는 1953년 파리에서 초연된 부조리극의 고전입니다. 두 남자,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가 정체불명의 인물 **‘고도(Godot)’**를 기다리며 시간과 존재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야기죠.
고도는 끝내 등장하지 않습니다. 대신 기다림, 침묵, 반복, 불안이 무대를 채웁니다. 이 작품은 극적인 사건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남깁니다.
✅ 원작 보기 (Goodreads)
신구·박근형의 해석, 그 자체가 철학
이번 공연에서 신구는 에스트라공, 박근형은 블라디미르 역을 맡았습니다. 신구는 일상에 지친 인간의 무기력함을 진중하게 표현하고, 박근형은 끊임없이 의미를 찾는 내면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두 배우의 깊은 내공이 만나 정적인 긴장감을 만들어냅니다. 무대 위 정적마저 의미를 갖게 하는 연기. 이것이 바로 이번 공연의 백미입니다.
공연 정보
- 공연명: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 출연: 신구, 박근형
- 공연기간: 2025년 6월 1일 ~ 7월 31일
- 장소: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 관람시간: 10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등급: 만 13세 이상
- 티켓가격: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학생 및 예술인 패스 할인 적용 가능)
🎫 문화바우처(문화누리카드) 사용 방법
이번 공연은 문화누리카드(문화바우처) 사용이 가능합니다. 문화생활을 시작하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 사용 방법
① 인터파크 티켓 선택
② 결제 수단에서 ‘문화누리카드’ 선택
③ 인증 후 결제 진행 (신분증 지참 필수) - 문화누리카드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의 문화·관광·체육 통합 이용 카드입니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및 안내
왜 지금, 이 연극을 봐야 할까요?
『고도를 기다리며』는 지금의 우리와 닮아 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우리는 정답 없는 미래를 기다리고 있죠. 고도는 어쩌면 희망, 구원, 혹은 아무것도 아닌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다림을 멈추지 않는 두 인물을 통해 신구와 박근형은 관객에게 말합니다.
예매 방법 안내
- 온라인 예매
인터파크 티켓, 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 - 현장 구매
공연 당일, 잔여 좌석에 한해 가능 - 문화바우처 적용
결제 시 ‘문화누리카드’ 옵션 선택
👉 인터파크 예매 바로가기
👉 예술의전당 공연 정보 보기
💬 자주 묻는 질문 (Q&A)
Q1. 연극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A. 네, 이해 가능합니다. 대사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두 배우의 감정 연기만으로도 몰입할 수 있는 공연입니다.
Q2. 고도는 정말 신(God)인가요?
A. 다양한 해석이 존재합니다. 고도는 신, 희망, 구원, 혹은 아무 의미 없는 상징일 수 있습니다. 정답 없는 질문이 이 작품의 핵심입니다.
Q3. 아이들과 함께 봐도 괜찮을까요?
A. 권장 연령은 만 13세 이상입니다. 대사의 깊이와 메시지를 고려하면 중학생 이상에게 적합한 작품입니다.
Q4. 문화누리카드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A. 인터파크 예매 시 결제 수단으로 ‘문화누리카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온라인 결제만 가능하며, 현장 사용은 불가합니다.
Q5. 같은 날 여러 좌석을 문화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나요?
A. 본인 1인 예매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가족관람을 원하는 경우, 각자의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해 개별 예매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고도를 기다리며』는 단순한 연극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유, 기다리는 대상, 그리고 의미 없는 반복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인간 이야기입니다.
두 배우의 연기는 그 모든 철학을 단어 하나 없이도 관객에게 전달합니다. 이 무대는, 기다림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