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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감염병, 남의 일이 아닙니다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홍역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은 의료 접근성이 도시/시골 간 차이가 커서 초기 대응을 놓치기 쉽고, 귀국 후 전염 우려도 큰 지역 중 하나입니다. 만약 베트남에서 홍역 증상이 시작되었거나, 확진을 받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항에 가도 되는지, 한국에 바로 들어올 수 있는지, 가족에게 전염되면 어떻게 되는지 막막한 분들을 위해 지금 반드시 해야 할 조치들을 알려드립니다.
1. 증상 발생 즉시 베트남 현지 병원에 연락하세요
홍역 초기 증상은 고열, 기침, 콧물, 눈 충혈로 감기와 유사합니다. 베트남에서는 대형 종합병원(호치민: FV Hospital, 하노이: Vinmec 등)을 추천합니다.
병원 방문 전, 홍역 의심 증상이라고 미리 알리면 감염자 격리 조치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서 및 검사 기록은 귀국 시 반드시 제출해야 하므로 꼭 요청하세요.
📌 베트남 병원 검색 팁 : Google Map에서 “Measles” 또는 “병원 이름 + International”로 검색 또는 한국어 응대 가능한 병원을 이용 (호찌민 FV Hospital은 한국어 서비스 운영 중)
2. 귀국 전, 항공사와 보건당국에 반드시 사전 통보하세요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높은 법정 감염병으로, 항공기 내 감염 전파 사례도 존재합니다.따라서 의사로부터 “격리 해제 허가” 또는 “비행 가능 진단서”를 받은 경우에만 귀국이 가능합니다.
항공사에 홍역 감염 여부를 알리지 않으면 탑승 거부 또는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KF94급), 장갑, 손소독제 필수 착용 후 이동하세요.
✈ 귀국 시 필수 준비물
- 홍역 진단서 (영문 또는 국문 번역)
- 격리 해제일 기재된 의사 확인서
- 여권, 항공권 사본
- 여행자 보험 청구 서류
3. 한국 입국 후,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청 즉시 신고하기
홍역은 입국 시 검역대상 질병은 아니지만, 확진 후 귀국 시에는 자가격리 및 신고 의무가 있습니다.질병관리청 1339 또는 거주지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입국 사실 및 증상 여부를 알리세요.
가족, 특히 12개월 미만 영아·임산부·면역저하자와는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정부는 감염자를 추적·관리하며, 접촉자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 질병관리청 1339 (24시간 상담 가능) 🌐 감염병 정보포털
4. 베트남 체류 중 가족이 함께 있다면 접촉자 관리도 필수
홍역은 발진 발생 전 4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습니다. 감염자와 함께 지낸 가족은 예방접종 여부에 따라 추가 조치 필요합니다.
MMR 백신 2회 접종 완료자는 경과를 관찰하고 미접종자 또는 접종력 불명확한 경우는 즉시 예방접종 또는 면역글로불린 투여
현지에서도 가족이 함께 병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특히 1세 미만 영아는 백신 접종 대상이 아니므로 가족 보호가 최선입니다.
5. 여행자 보험 및 한국 입국 후 치료비 처리도 함께 준비!!
홍역은 보험 처리 가능한 해외감염병입니다. 진단서, 검사비, 치료비, 의약품 영수증은 원본으로 보관해야 보험 청구가 가능합니다.
일부 보험사는 격리 기간 숙박비도 보상 대상입니다.
귀국 후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국민건강보험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세요.
📝 여행자보험 상담센터 또는 가입사 앱을 통해 온라인 청구 가능합니다.
📑 진단명(Measles), 입원일, 퇴원일, 의사 서명이 있는 서류 필수입니다.
여행자 보험 청구 격리비, 치료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홍역에 감염되어 병원 진료나 격리를 받았다면, 여행자 보험으로 치료비, 약값, 격리 숙박비까지 환급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단서나 영수증을 누락하거나, 증빙 절차를 몰라서 보험금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귀국 전에 아래 사항을 반드시 챙기세요.
🟧 청구를 위해 준비해야 할 서류 목록
- 영문 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 (Measles 진단 명시)
- 검사비, 약값, 입원비 등의 영수증 원본
- 격리 기간과 치료 기간이 명시된 입·퇴원 확인서
- 여권 사본, 항공권(변경 시 변경 내역 포함), 보험증권
※ 일부 보험사는 ‘자가격리 숙박비’도 일당으로 보상합니다. (격리 사실 확인이 가능한 진단서와 호텔영수증 필요)
🟧 보험금 청구 절차는 이렇게 진행하세요
- 보험사 앱 또는 홈페이지 접속 : 대부분 모바일로도 청구가 가능합니다. (예: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 진단서, 영수증, 항공권 등을 스캔 또는 사진 업로드
- 입국일과 치료기간, 격리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
- 심사 후 1~2주 이내 보험금 지급
👉 여행 중 발생한 감염병은 상해나 질병 보장 항목으로 적용 가능하므로, 꼭 진단서에 “Measles(홍역)” 명시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왜 꼭 청구해야 할까요?
- 홍역은 단순 감기보다 치료기간이 길고 격리도 필수입니다.
- 해외에서 병원비는 예상보다 훨씬 비쌉니다. 하루 입원만 해도 수십만 원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
- 여행자 보험은 “이미 낸 돈”이므로, 청구하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 아이와 함께 여행한 경우 보상 범위가 가족 단위로 확대되는 경우도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 추가 팁
→ 보험 접수 전, 상담센터에 전화해 “홍역 해외 감염의 보험 처리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면 청구 후 반려되는 일 없이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마다 보장 범위와 청구 방식이 다르므로, 반드시 개별 확인 필요)
빨리 신고하고 정확하게 격리하기
🟧베트남 체류 중 홍역 증상 또는 확진을 받았다면
👉 “진단 → 격리 → 귀국 보고 → 가족 보호 → 보험 처리” 이 5단계로 대응하세요.
🟧격리 없이 비행기를 타거나 가족에게 감염되면 전파 책임을 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홍역은 예방접종만이 유일한 보호 수단입니다. 지금 내 접종력부터 확인하고, 해외 감염 시에는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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